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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28)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59)의 ‘닥터 둠’ 복귀를 이미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로다주는 2019년 ‘어벤져스:엔드게임’으로 ‘아이언맨’ 캐릭터를 떠났다. 그러나 ‘더 마블스’, ‘앤트맨과 와스프:퀀텀매니아’ 등 마블영화가 계속 흥행에 실패하면서 로다주 복귀를 원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마블 수장 케빈 파이기(52)는 로다주의 ‘아이언맨’ 복귀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긋기도 했다. 그러나 반전이 일어났다. 로다주가 슈퍼 빌런 ‘닥터 둠’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홀랜드는 최근 ‘리치 롤’ 팟캐스트와 인터뷰에서 “나는 로다주의 ‘닥터 둠’ 복귀를 미리 알고 있었던 소수의 사람들 중 한 명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로다주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그가 마블에 복귀하는 것에 대해 매우 흥분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는 일을 망치는 것으로 평판이 나 있어서 비밀을 지키는게 어려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는 인터뷰에서 마블 영화를 스포일러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13분 연속 마블 영화 스포일러하는 톰 홀랜드’라는 제목의 유튜브 편집본은 무려 2천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한편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4’ 각본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최근 네 번째 ‘스파이더맨’ 각본을 읽었다”면서 “작업이 더 필요하지만 작가들이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초안은 매우 뛰어나다”면서 “3주 전에 읽었는데 정말 내 안에 불이 붙었다. 젠다이아와 거실에서 함께 읽으며 팬들의 존경을 받을 만한 진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2021년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결말에서 닥터 스트레인지(배네딕트 컴버배치)는 전 세계가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누구인지 잊게 만드는 주문을 했다. 여기에는 그의 가장 친한 두 친구 MJ(젠데이아)와 네드(제이콥 배덜런)도 포함됐다. 다가오는 '스파이더맨 4'는 이 딜레마에서 시작될 전망이다.
‘스파이더맨4’는 ‘샹치’의 데스틴 대니얼 크레튼 감독이 연출할 예정이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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