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와 애런 저지(32, 뉴욕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빅매치가 성사됐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명문구단 다저스와 양키스가 1981년 이후 43년만에 월드시리즈서 만난다.
LA 다저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서 10-5로 이겼다. 4승2패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26일부터 뉴욕 양키스와 7전4선승제의 월드시리즈를 갖는다.
다저스는 불펜데이를 펼쳐 성공했다. 선취점은 메츠의 몫. 1회초 선두타자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볼넷에 이어 다저스 선발투수 마이클 코펙의 폭투로 브랜든 니모의 2루 땅볼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마크 비엔토스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피트 알론소의 2루 땅볼 때 다저스 2루수 크리스 테일러의 송구실책으로 린도어가 홈을 밟았다.
다저스는 1회말에 반격했다. 리드오프 오타니 쇼헤이가 메츠 선발투수 션 마네아를 상대로 볼카운트 2B2S서 중전안타를 쳤다. 1사 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중전안타로 1,3루 찬스. 토미 에드먼이 역전 2타점 좌측 2루타를 날렸다.
메츠는 2회초 2사 1,2루, 3회초 2사 만루 찬스를 잇따라 놓쳤다. 다저스도 2회말 2사 2루 찬스를 날렸다. 오타니는 1사 1루서 마네아의 하이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래도 다저스는 3회말 테오스카의 우전안타에 이어 에드먼이 도망가는 좌중월 투런포를 쳤다. 계속해서 맥스 먼시의 볼넷과 2루 도루로 찬스를 잡았다. 2사 후 윌 스미스가 중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메츠는 4회초에 추격했다. 선두타자 프란시스코 알바레즈의 중전안타에 이어 2사 후 비엔토스가 추격의 중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이후 다저스는 4회말 선두타자 오타니가 에드윈 디아즈에게 초구 96.5마일 포심에 포수 파울플라이로 돌아섰다.
메츠는 6회초에 추격의 기회를 날렸다. 알바레즈의 좌전안타, 비엔토스와 알론소의 연속볼넷으로 2라 만루 찬스. 그러나 제시 윈커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 다저스는 6회말 윌 스미스의 볼넷에 이어 테일러가 1루 방면으로 희생번트를 댔다. 그러자 메츠 1루수 알론소가 전진해서 잡은 뒤 무리하게 2루에 던져 세이프.
오타니가 무사 1,2루서 러얀 스타넥을 상대했다. 풀카운트서 오타니가 98.4마일 포심을 공략해 중견수 앞에 뚝 떨어지는 1타점 중전적시타를 쳤다. 이후 테오스카의 낮은 탄도를 그린 타구를 메츠 유격수 린도어가 몸을 날려 걷어냈다. 무키 베츠가 2루를 훔쳤으나 2,3루 찬스를 놓쳤다.
메츠는 7회초 1사 후 타이욘 타일러의 좌전안타, 제프 맥닐의 중전안타로 1,3루 찬스를 만든 뒤 알바레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격했다. 다저스는 8회말 무사 1루서 오타니가 타석에 들어섰다. 메츠 센가 코다이를 상대했다. 풀카운트서 볼넷을 골라냈다. 베츠가 좌측 담장을 때리는 1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테오스카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키케 에르난데스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오타니는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2득점했다. 에드먼은 4번타자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2득점했다. 다저스 마운드는 코펙을 시작으로 총 7명의 투수를 내세워 메츠의 방망이를 잠재웠다. 메츠는 9회말 2사 후 타이욘 타일러의 중전안타와 2루 도루, 제프 맥닐의 1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리는 등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