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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클릭비 출신 뮤지컬 배우 오종혁이 과거 구안와사 투병을 회상했다.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 2')에서는 원조 꽃미남 밴드 클릭비의 센터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오종혁이 스페셜 MC로 출격했다.
이날 백성현은 고관절 수술 9개월 후 한층 호전된 상황임을 전했다. 그러자 김숙은 "오종혁 씨도 중요한 시기에 구안와사로 두 번이나 투병하지 않았냐"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를 들은 이지혜는 "맞다. 그 기사를 봤다"며 맞장구쳤다. 김구라 또한 "두 번이 왔냐"라고 놀라움을 표했다.
이에 오종혁은 "2014년 이때 뮤지컬 지방공연 두 개랑 드라마 촬영까지 같이 해버리면서 너무 스트레스받고 힘이 드니까 한 번 (얼굴이) 주저앉았다"라고 설명했다.
오종혁의 이야기에 깜짝 놀란 이지혜는 "처음에 딱 발병했을 때 엄청 놀랐을 것 아니냐. 그때는 어떻게 했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오종혁은 "그때는 뭔지도 몰랐다. 치과에서 마취하고 나면 입이 이상하게 다물어지지 않나. 그렇게 다물어지더라"라고 안면신경 통제가 불가능했음을 털어놨다.
그러나 오종혁의 구안와사 투병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다. 오종혁은 "그러고 나서 이번에는 결혼 준비를 하면서 그때 '강철부대'라는 예능을 촬영하고 있었다. 또 촬영하면서 새로운 공연, 첫 공연을 연습하고 있었다"며 "결혼식 하고 '강철부대' 촬영 다 끝마치고 그 첫 공을 딱 올리고 나니까 다음날 바로 재발했다. 긴장이 풀리니까 바로였다"라고 회상했다.
이지혜가 "그건 얼마나 갔느냐"라고 두 번째 투병기간을 묻자 오종혁은 "4개월이었다. 4개월 동안"이라며 답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반찬을 좀 골고루 먹어라"라며 "반찬 한 네다섯 가지는 먹어야 한다"라고 오종혁을 타박했다. 이지혜 역시 "밥이랑 김치만 먹으니까 그렇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장수원도 "영양소가 부족한 것 같다"라고 말했고 김숙 또한 "아내가 잘 챙겨주는 이유가 있었다"며 맞장구쳤다.
한편 오종혁은 지난 2021년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 이듬해 7월 딸을 품에 안았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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