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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이장우가 결혼식 축가 부탁을 거절했다.
그는 2일 개인 계정에 "어제 방송 이후로 저에게 축가를 부탁한다는 DM이 너무 많이 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 저는 가수가 아니다. 물론 노래를 좋아하지만, 여러분의 결혼식에 오점을 남기기 싫다. 결혼식 축가는 존박처럼 전문가에게 문의하시길 바란다"며 "준홍아 미안하다"라고 했다.
앞서 이장우는 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군대 후임의 결혼식에 ‘축가 프린스’로 출격했다.
그는 ‘오직 너만’을 부르다 고음 부분에서 음 이탈이 발생해 망신을 당했다.
이장우는 “긴장돼 상체가 굳기 시작했다. 큰일 났지만, 멈추거나 돌이킬 순 없었다”라며 당시 심정을 드러냈다. 그는 다행히 더 높은 음으로 실수를 만회했다. 축가를 마친 그는 결혼식장을 나와 털썩 주저앉으며 자책했다.
이장우는 "축가는 자주 하면 안 될 것 같다. 근데 들어오면 또 한다"라며 "김범수님 노래는 건드리면 안 되겠다"라고 뼈 아픈 깨달음을 얻은 모습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그는 과거 배우 노민우, 현우와 함께 꽃미남 그룹 '24/7'으로 데뷔한 것은 물론 굵직한 뮤지컬과 음악 예능프로그램에서도 놀라운 가창력을 보여준 바 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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