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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빅뱅 겸 가수 지드래곤이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가 무엇을 입든 화제가 되는 것이다.
지드래곤은 지난 4일 샤넬 2024/25 크루즈 레플리카 쇼에 참석하기 위해 홍콩으로 출국하는 자리에서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타고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 도착했다.
지드래곤은 공항에서 하차하는 순간부터 패션 감각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샤넬 앰배서더로서 그는 레드 컬러 가디건과 블랙 맥시 플랩백을 매치해 가을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여기에 샤넬 스카프와 아이웨어를 더해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했으며, 가방과 모자에는 최근 발표한 신곡 ‘POWER’(파워)의 컬러풀한 로고가 새겨져 있어 그의 개성을 한층 돋보이게 했다. 특히 스카프를 모자 위에 감아 연출한 스타일링은 지드래곤 특유의 감각을 잘 보여주며, 패션 아이콘다운 독창적인 면모를 다시금 입증했다.
아울러 지드래곤은 지난 3일 자신의 SNS 계정에 사진들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그가 편한 차림을 한 채 지압 슬리퍼를 신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지대르곤이 신은 지압 슬리퍼가 온라인상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고, 이커마스 플랫폼에서 만 원대에 판매되던 해당 슬리퍼가 품절되는가 하면 가격이 17배가 상승하는 현상이 일어났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달 30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오랜만에 예능 출연으로 화제가 됐다. 이날 지드래곤은 검정 식스버튼 슈트에 붉은색 꽃무늬 넥타이를 매치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관심을 끈 건 재킷에 단 데이지꽃 브로치였다. 지드래곤은 8시 방향 꽃잎이 없는 데이지 꽃에 잎과 줄기가 붙은 브로치를 착용했는데, 해당 브로치는 지드래곤과 제이콥앤코(Jacob & Co.)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단 2개밖에 제작되지 않은 이 브로치는 나머지 하나가 지난 10월 자선단체 주피터의 경매에서 11만 2,500달러(한화 약 1억 5,500만 원)에 낙찰됐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지드래곤이 입은 재킷은 약 150만 원대, 바지는 약 80만 원대로 알려졌다. 그가 신은 신발은 150만 원대 제품으로 현재는 단종됐다.
지드래곤은 자신만의 감각과 스타일로 다시 한번 패션계에 강렬한 흔적을 남기고 있다. 독보적인 비주얼과 패션 아이템으로 대중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그의 행보가 앞으로 어떤 흐름을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한편, 지드래곤은 약 7년 만에 발매한 신곡 'POWER'로 국내 음원 차트를 휩쓸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곡은 발매 하루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하며,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 대만, 홍콩, 핀란드, 베트남 등 15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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