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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넷플릭스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 우승자인 셰프 권성준(예명 나폴리 맛피아·29)이 기부 계획을 밝혔다.
그는 6일 개인 계정에 "수백개의 브랜드에서 여러 가지 제안들이 오는 와중에 제가 유일하게 먼저 연락해서 미팅을 제안한 곳"이라며 이승환 대표가 이끄는 돌고도네이션과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부터 기부나 봉사 활동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를 몰라서 망설이고 있을 때 우연히 본 유튜브 영상에서 좋은 인상을 받고 꼭 나중에 함께 프로젝트를 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 연말에 여러가지 방향으로 기부와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가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돈이 많은 사람도 아니지만 방송의 성공으로 얻은 이 인기가 식기 전에 기부에 대한 홍보를 하고 영향력을 뻗치고 싶었다”며 돌고도네이션과의 협업 프로젝트 소식을 알렸다.
이승환 대표는 SK그룹 창업주 고(故) 최종건의 외손자이자 현 회장 최태원의 5촌 조카인 일명 재벌 3세다. 이 대표가 2021년 설립한 돌고도네이션은 취약계층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돕는 기부 플랫폼이다. 유튜브 영상에서 이 대표는 "저희는 기부금 인 기부금 아웃을 100% 한다. 카드 수수료 때문에 3% 적자를 보기도 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권성준은 "제가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돈이 많은 사람도 아니"라며 "올해 연말에 여러 가지 방향으로 기부와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는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유기동물 보호소나 고양이 중성화 비용을 비롯해 사료나 모래 같은 물품 지원까지 폭 넓게 준비하고 있다"고 향후 계획도 밝혔다.
그러면서 "연말에는 돌고도네이션과 함께하는 비아톨레도 레스토랑 팝업을 하루 열어 수익금을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며 "굿즈도 제작해 판매 수익금 역시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제 사비도 당연히 추가로 기부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권 셰프는 대학에서 호텔조리학과를 졸업한 후 이탈리아 나폴리로 유학을 떠나 1년 반 동안 요리 실력을 쌓았다.
그는 현재 이탈리안 레스토랑 '비아 톨레도 파스타바'를 운영 중이다. 그는 세계적인 인기를 끈 '흑백 요리사'에 출연해 최종 우승을 거머쥐고 3억원의 상금을 받았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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