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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영화 '글래디에이터 Ⅱ'의 폴 메스칼이 새로운 검투사 루시우스로 완벽히 변신했다.
'글래디에이터 Ⅱ'(이하 '글래디에이터2')는 막시무스’의 죽음으로부터 20여 년 후, 콜로세움에서 로마의 운명을 건 결투를 벌이는 루시우스(폴 메스칼)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가파른 예매율 상승세로 뜨거운 흥행을 예고하고 있는 '글래디에이터2'의 폴 메스칼이 완성한 새로운 검투사 루시우스에 높은 관심이 모인다. 영화 '애프터썬'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로 복잡한 내면의 아버지 캘럼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한 폴 메스칼은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폴 메스칼이 '글래디에이터2'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발탁되었다는 소식은 제작 단계부터 뜨거운 화제였다. 폴 메스칼은 “갑옷을 입고 세계 최고의 트레이너들에게 검술 훈련을 받았다. 루시우스와 '글래디에이터'의 막시무스 사이 유사성을 끌어내면서도 관객들이 루시우스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연기하고자 했다”며 “루시우스에게는 정말 강한 투지가 있다. 그가 어떤 사람인지 대본이 나에게 말해주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할리우드 대표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부터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까지 폴 메스칼의 연기에 극찬을 보내 스크린에서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폴 메스칼은 견고하고 공감을 일으키는 배우다. '글래디에이터2'의 대본 작업이 진행될수록 계속 폴 메스칼이 생각났다. 폴 메스칼은 액션을 비롯한 모든 연기에서 만점이다”라며 깊은 신뢰도를 전했으며, 폴 메스칼 또한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에게 출연 제의를 받고 당연히 승낙했다. 그가 일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던 건 나의 배우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이었다”라고 리들리 스콧 감독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1편에 이어 로마의 공주 루실라로 돌아온 코니 닐슨은 “폴 메스칼은 정말 차분하고도 훌륭한 연기를 선보인다. 폴 메스칼은 ‘영웅’ 캐릭터를 잘 소화해 냈고 깊고 강렬한 감정까지 더해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검투사들의 주인 마크리누스로 분한 덴젤 워싱턴은 “폴 메스칼은 자연스러운 남성다움과 겸손함, 강인함, 정직함의 균형이 아주 잘 어우러졌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적임자를 잘 뽑았다. 폴 메스칼은 자기만의 빛을 가지고 있는 배우”라고 덧붙였다.
이어 폭군 황제 게타로 분한 조셉 퀸은 “폴 메스칼과의 작업은 환상적이었다. 절대로 대충하지 않는다. 그는 격투 훈련에만 수개월을 쏟아부었다”고 전해 폴 메스칼의 강렬한 연기 변신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처럼 리들리 스콧 감독과 동료 배우들의 극찬을 받은 폴 메스칼은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로마의 대서사시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 관객들에게 뜨거운 전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글래디에이터 Ⅱ'는 오는 13일 전 세계 최초 개봉 예정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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