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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측면 자원 레길론이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전망이다.
영국 팀토크는 12일 '레길론이 전 소속팀 복귀를 앞두고 토트넘과 계약을 해지할 계획이다. 토트넘은 레길론과 오는 1월 계약을 해지할 준비를 하고 있다. 레길론의 전 소속팀 세비야가 레길론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길론은 올 시즌 토트넘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레길론은 지난 2020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레길론은 토트넘에서 2021-22시즌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레길론은 지난 2022-23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임대되어 활약했고 지난시즌 전반기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임대된 후 후반기에는 브렌트포드에서 임대 활약을 펼쳤다. 레길론은 다양한 클럽에서 임대 활약을 펼치며 경쟁력을 증명했지만 토트넘은 출전 기회를 주지 않고 있다.
팀토크는 '토트넘은 레길론과 오는 1월 계약을 해지할 것이다. 어차피 레길론의 계약은 내년 여름에 만료되기 때문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세비야와 헤타페가 레길론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두 클럽 모두 레길론의 대리인과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점쳐진다. 레길론은 이적료 없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또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클럽 뿐만 아니라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도 레길론 영입을 원한다'며 레길론 영입 경쟁을 언급했다. 레길론은 토트넘에서의 활약을 포함해 프리미어리그에서 77경기에 출전해 2골 10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가운데 프리미어리그에서의 활약을 마감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토트넘은 10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득점포가 침묵했다. 토트넘은 입스위치타운전 패배로 5승1무5패(승점 16점)의 성적으로 리그 10위에 머물게 됐다. 승격팀 입스위치타운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승과 함께 1승5무5패(승점 8점)를 기록해 강등권에서 벗어나며 17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을 이긴 입스위치타운은 지난 2002년 4월 미들스브러전 이후 22년 만에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12일 '토트넘의 가장 큰 문제는 레비 회장이 승리에는 관심이 없는 것이다. 누군가는 레비 회장에게 토트넘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홈 경기장이 트로피가 아니라는 것을 상기시켜야 한다. 레비 회장은 토트넘 회장으로 최고 업적 3가지에 대해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새로운 홈 경기장 개장, 몇몇 훌륭한 선수 영입을 답했다'고 지적하며 토트넘의 레비 회장이 토트넘의 우승보다는 토트넘 운영을 통한 수익에 관심을 보이는 것을 언급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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