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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용 도슨트 오디오가이드로 미술사 설명
서양미술 거장 89명의 작품 143점 한자리에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가우디움 어소시에이츠는 제주도립미술관과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서양미술 400년, 명화로 읽다> 전시를 이달 26일부터 2025년 3월 30일까지 제주현대미술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4회 제주비엔날레 협력전시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국립미술관인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의 소장품을 선보인다. 서양미술 거장 89명의 작품 143점을 만날 수 있다.
스타 도슨트 김찬용의 오디오 가이드는 누구나 쉽게 서양미술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서양미술사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시대별로 소개된다. △꿈에서 탄생한 미술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예술현장 △네덜란드 회화의 황금기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미술 △인상주의 이전 △인상주의를 중심으로 △인상주의 이후 △20세기 초 아방가르드 △20세기 콘템퍼러리 아트 등 총 9개의 섹션으로 구성했다.
19세기 영국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국민화가 윌리엄 터너를 시작으로, 빅토리아 시대 라파엘 전파의 존 에버렛 밀레이와 단테 가브리엘 로세티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프랑스 바르비종파의 장 프랑스와 밀레, 카미유 코로와 사실주의 작가 귀스타브 쿠르베의 작품도 전시된다.
인상파에서는 이 사조의 시작을 연 외젠 부댕과 그의 제자 클로드 모네, 에드가 드가, 알프레드 시슬리의 작품을 선보인다. 후기 인상파에서는 폴 시냑, 루시엔 피사로, 폴 세잔, 반 고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나비파의 피에르 보나르, 에두아르 뷔야르, 모리스 드니와 야수파의 앙리 마티스, 큐비즘의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이 전시되며, 현대미술에서는 프란시스 베이컨, 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데이비드 호크니 등 20세기 거장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제주비엔날레와 연계해 서양미술사의 주요 작품을 선보인다”며 “도민과 관광객에게 수준 높은 예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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