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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박은혜가 쌍둥이 아들과의 근황을 공개했다.
박은혜는 지난 20일 자신의 개인 SNS에 "아들을 키우며 남자를 이해하게 되는 신기한 현실..."이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 한 편을 업로드 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박은혜는 오랜만에 본 자신을 앞에 두고도 핸드폰 게임에만 열중하고 있는 두 아들에게 "너희들 엄마랑은 안 놀아?"라고 참다못해 토로했다. 박은혜는 최근 전 남편과 캐나다에서 유학 중인 쌍둥이 아들을 만나러간 바 있다.
이에 박은혜의 아들 한 명은 박은혜 옆으로 달려가 애교를 부렸으나, 금세 자리로 돌아가 다시 게임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박은혜는 '헐... 그래도 사랑해... 지금처럼 사이좋게 지내렴♥'이라고 자막을 달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를 본 네티즌들은 "키만 컸지 아직은 아이입니다 남자는 군대를 다녀와야 남자입니다용", "어쩜 우리 아들이랑 똑같은지요… ㅠㅠ", "뭔지 알 거 같아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박은혜는 지난 1월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을 통해 "우리 애들이 지난해 12월 유학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만 간 건 아니고. 아이들 아빠와 함께 갔다"며 "원래는 내가 데려가려고 했는데 안 되겠더라고. 왜냐하면 애들도 영어를 잘 못하고 또 학교에서 혹시 문제가 생길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상황이 생길 수도 있잖아. 그럴 때 대비해서 '내가 데려가는 것은 욕심이다'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오히려 나는 헤어지고 나서 사이가 더 좋아진 것 같다"며 "헤어지고서도 몇 년 동안 어린이날에 같이 만나서 놀이공원도 가고, 아이들 생일 때 같이 밥 먹고 그랬거든. 그러니까 애들도 가끔 '엄마는 아빠랑 사이가 좋은데 왜 같이 안살아?' 이렇게 물어볼 정도다"라고 고백한 박은혜.
끝으로 그는 "내가 아들들이 저학년 때부터 유학 얘기를 계속 했다. 근데 그때는 전남편이 일 때문에 (같이 가는 게) 어렵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먼저 연락이 와서 중학교에 가는 게 걱정이 되니 본인이 2년 정도 아이들과 함께 다녀오겠다고 그래서 제가 정말 고맙다고 그랬다"고 쌍둥이 아들이 전남편과 유학을 떠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박은혜는 4살 연상 사업가와 지난 2008년 4월 웨딩마치를 울리고 2011년 쌍둥이 아들을 낳았지만, 결혼 10년 만인 2018년 이혼했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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