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KFS 인증’ 김치·라면으로 미국 시장 공략

나소야김치·서울라면·서울짜장 등 4개 제품 인증
미국 월마트, 크로거 등 주요 유통 채널에 입점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풀무원은 국내 생산 인증인 ‘KFS’(K-FOOD&SAFETY)를 받은 김치와 라면 제품을 월마트, 크로거 등 미국 주요 유통 채널에서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KFS 인증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부여하며, 안전성과 품질을 증명하는 동시에 한국산임을 보증한다. 풀무원은 지난 7월 국내 식품기업 중 처음으로 KFS 1~4호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수출은 지난 7월 해썹인증원과 북미 최대 유통 전문 기업 ‘SEOUL Trading USA’ 간의 협약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인증 제품은 풀무원 나소야김치 마일드·스파이시, 서울라면, 서울짜장 등 4종이다.

나소야는 풀무원USA의 신선식품 브랜드로 김치는 한국 익산 글로벌 김치공장에서 생산 후 수출해 월마트, 퍼블릭스, 크로거, 알버슨 등에서 판매한다. 서울라면과 서울짜장은 H-마트 등 100여개 한인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다.

풀무원은 KFS 인증 로고와 QR코드를 제품 패키지에 삽입해 안전성과 제조 공정 등을 알리고 있다.

이외에도 풀무원 USA는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비스킷츠 야구단과의 협업으로 KFS 인증 제품을 홍보하며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풀무원 관계자는 “이번 KFS 인증 제품의 미국 시장 입점은 한국 식품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릴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KFS 인증 제품을 확대해 K-푸드 글로벌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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