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일반
네이버, 새벽 원격 근무 권고 후 오전에 해재
넥슨·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 등 재택 전환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여파와 국회의 계엄 해제가 이어지면서, IT업계도 술렁였다. 일부는 자정께 긴급 원격 근무를 공지하기도 했다.
4일 IT(정보통신)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등 IT기업과 넥슨, 크래프톤 등 게임사가 임직원에게 재택근무를 권고했다.
주요 포털 기업은 간밤 빠른 대응에 나섰다.
네이버는 이날 자정 원격 근무를 권고한다는 공지를 한 뒤, 오전에 해제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는 평소에도 사무실·원격 근무를 자율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를 시행중이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이날 별도 공지 없이 정상근무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게임사도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거나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넥슨은 이날 새벽 1시쯤 재택근무가 결정됐다. 이를 유지 중에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비상계엄령 선포에 따라 새벽 전사 공지를 통해 재택근무로 전환을 알렸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계엄령 해제에 따른 오전 전사 공지를 했고, 안정적인 상황 관리와 임직원 안전을 고려해 재택근무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이날 새벽 자율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엔씨소프트는 새벽에 재택 근무를 공지했다가 계엄 해제 이후 오전에 출근으로 전환 안내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현재 상황 주시하며 재택 근무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새벽에 국회 요구를 수용해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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