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선호 위치 기억 마사지 기술’ 특허 획득

마사지 하다가 잠들어도 편안한 자세 유지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는 사용자 선호 위치와 강도를 기억해 마사지 종료 후에도 설정값에 따라 작동하는 신기술에 대한 특허(특허 제10-2719017호)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술은 마사지 모드 종료 후에도 사용자 설정에 따라 마사지볼 위치, 간격, 강도를 조정해 숙면을 돕는 기능이다.

바디프랜드의 주요 헬스케어로봇 제품군인 파라오네오, 메디컬파라오, 에덴, 팔콘 시리즈 등에 적용됐다.

해당 특허 기술은 모드 종료 시에도 마사지볼이 원위치로 돌아가지 않고 사용자가 설정한 위치를 유지해 편안한 자세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예를 들어 어깨 부위를 집중 마사지하다가 잠이 든 경우 마사지볼이 어깨에 맞춘 위치에서 멈춰 안정된 자세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마사지 모드가 끝난 후 마사지볼이 원위치로 돌아가는데 자칫 편안한 휴식을 방해할 수 있다”며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사용자가 마사지 체어에서 느낀 여운을 더욱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바디프랜드의 혁신은 부설 연구소인 ‘헬스케어메디컬R&D센터’에서 이뤄지고 있다. 센터에서는 마사지가 건강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며 새로운 헬스케어 기술을 연구하며 업계에서 두드러진 특허 출원과 등록 실적을 내고 있다.

지난해 10월 기준 바디프랜드는 국내외 1917건의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을 출원했고 이 중 914건을 등록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사용자 맞춤형 마사지 원천 기술과 핵심 장치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로 건강 관리에 도움은 물론 휴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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