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찬, 여객기 참사 애도…일정 모두 취소 "깊은 위로와 애도" [전문]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수 김수찬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30일 김수찬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무안항공 항공사고 희생자를 추모합니다"라는 글이 적힌 이미지를 업로드했다.

이어 "그 어떤 말로도 운명을 달리 하신 분들과 남겨진 가족들을 위로할 수 없을 겁니다"라며 "12월 29일부터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을 담아 애도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정되어 있던 대가야 대종 타종식과 산청 곶감 축제 일정 모두 취소 조치되었음을 알려드린다"며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 그리고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29일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전남 무안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공항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외벽과 충돌하며 기체가 폭발해 화염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구조자 2명을 제외한 탑승자 179명 전원이 사망했다.

정부는 무안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1월 4일까지 일주일 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이하 김수찬 글 전문.

그 어떤 말로도 운명을 달리 하신 분들과 남겨진 가족들을 위로할 수 없을 겁니다.

12월 29일 부터 1월 4일 까지

국가애도기간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을 담아 애도합니다.

예정되어있던 대가야 대종 타종식과

산청 곶감 축제 일정 모두 취소 조치되었음 또한 알려드립니다.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 그리고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