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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방송인 서동주가 인테리어 공사가 덜 끝난 신혼집에 입주했다.
9일 유튜브 채널 '동동주주'에는 '여러분 제가 드디어 이사를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서동주는 "아직 인테리어 공사가 안 끝났는데 들어와서 살고 있다. 이사 왔는데 계속 완성이 안 된다. 화장실도 아직 완성이 안 됐다"고 말했다.
외부와 내부 모두 한창 공사 중인 상황. 서동주는 "담이 아직 반밖에 안 쌓였다. 밖에 쌓여 있는 것만큼 더 올라간다고 보면 된다"며 "대문도 없고 커튼도 없다. 동물원 원숭이가 된 기분이다. 사람들이 담에 매달려서 다들 본다. 나도 쳐다보면 민망해하면서 지나가신다"고 고충을 밝혔다.
본격적으로 집 소개를 시작했다. 공사가 끝나면 우드와 화이트톤으로 꾸며질 예정이라고. 서동주는 "여긴 작은방이다. 전에 사용하던 가전제품을 못 팔고 가져왔다"며 "팔고 나면 게스트룸이 될 거다. 빛이 들어오면 좋을 것 같아서 유리블록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동주는 지난해 8월부터 신혼집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했다. 5개월째 진행 중인 공사에 서동주는 "뭐만 하려고 하면 장마고 추석이고 크리스마스더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실내만 하면 매일 공사할 텐데 밖에도 공사를 하니까 안 되는 날이 많더라. 그래도 어제 남자친구랑 둘이 소파에 앉아서 보는데 너무 평화롭고 좋더라. '우리가 이 뷰를 위해서 열심히 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또 서동주는 "이사를 왔지만 아직도 2주 정도 공사가 남아있다"면서 "너무 힘들긴 하지만 행복하기도 하다. 어제도 2층에서 밖을 내다보면서 너무 행복하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강아지, 고양이가 너무 행복해하니까 만족감이 크다. 2~3주 안에 공사가 끝나면 또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서동주는 4살 연하 남자친구와 오는 6월 29일 결혼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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