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 20분58초간 24점, 정관장 시원한 경기력, 두 자릿수 득점 5명으로 탈꼴찌, 소노 최하위, 켐바오 유일한 볼거리[MD고양]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정관장과 소노가 순위를 맞바꿨다. 정관장이 9위, 소노가 최하위다.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28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경기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에 94-69로 크게 이겼다. 3연승했다. 11승23패로 최하위서 벗어났다. 소노는 3연패하며 10승23패로 최하위.

정관장은 디온테 버튼 트레이드, 조니 오브라이언트 영입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 무릎 부상으로 아직 나오지도 못하지만, 김종규도 영입해 미래를 도모했다. 외국선수들의 득점력이 늘 아쉬웠지만, 이날은 괜찮았다.

버튼은 20분58초간 24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야투성공률도 63%로 괜찮았다. 단, 3점슛 4개를 던져 모두 림을 외면했다. 또한 상대가 소노라는 걸 감안하면 좀 더 검증할 필요가 있다. 올 시즌 소노는 수비력이 완전히 무너진 상태다.

이밖에 정관장은 오브라이언트가 3점슛 2개 포함 17점, 정준원이 3점슛 2개 포함 14점, 박지훈이 16점 8어시스트, 배병준이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올렸다. 소노의 어이 없는 턴오버를 차곡차곡 점수로 연결해 승부를 갈랐다.

소노는 16개의 턴오버로 자멸했다. 에이스 이정현이 이탈한 뒤 계속 무너진다. 케빈 켐바오가 데뷔전서 부상한 뒤 돌아와 29분29초간 3점슛 2개 포함 14점을 올린 것 외에 볼 게 없었다. 가뜩이나 전력이 약한데 외국선수들의 득점력도 떨어진다. 총체적 난국이다.

고양=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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