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 베스트 컨트리 앨범상…"정말 생각도 못해" [67th 그래미어워드]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팝스타 비욘세가 제67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컨트리 앨범상을 수상했다.

제67회 그래미 어워드(GRAMMYS Awards)가 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진행은 배우 겸 코미디언 트레버 노아가 5년 연속으로 맡았다. 한국 생중계는 가수 이상순, 음악평론가 김영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신아영이 진행했다.

이날 비욘세는 여덟 번째 정규앨범 '카우보이 카터(COWBOY CARTER)'로 베스트 컨트리 앨범상을 수상했다. 비욘세의 컨트리 부문 노미네이트 및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로피를 거머쥔 비욘세는 "오 마이 갓, 정말 생각도 못했다. 하나님께 감사를 돌리고 싶다"며 "내가 사랑하는 일을 계속할 수 있게 됨에 너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의 앨범을 받아들여주신 많은 컨트리 아티스트분들 너무 감사드린다. 장르를 불문하고 열정이 이끄는 대로 일을 하면 좋을 것 같다"며 "가족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나와 함께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팬분들 그리고 하나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사실 아직도 너무 놀랍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그래미 어워드'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음악 시상식으로 손꼽힌다. 11개 부문에서 최다 노미네이트된 비욘세를 비롯해, 테일러 스위프트, 빌리 아일리시, 켄드릭 라마, 포스트 말론, 찰리 XCX, 사브리나 카펜터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주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올해 K-POP 아티스트는 노미네이트 되지 못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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