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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신예 공격수 텔의 토트넘 이적에 도움을 줬던 케인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텔 영입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의 텔을 올 시즌 종료까지 임대 영입했다. 텔의 임대 영입에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텔은 토트넘의 11번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영국 BBC는 '토트넘은 이적료 5500만유로에 텔과 6년 계약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고 언급했다. 텔은 이번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 이적을 거부했지만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토트넘 이적을 결심했다. 텔은 올 시즌 종료까지 토트넘에서 임대되는 가운데 토트넘은 임대 만료 후 텔을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4일 '확인된 바에 따르면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텔을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토트넘은 텔이 동의해야만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할 수 있다. 토트넘은 텔을 임대 영입하면서 계약에 완전 영입 옵션을 삽입하려는 시도는 성공했다. 완전 영입을 위한 이적료는 5500만유로인지 6000만유로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완전 영입 옵션이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어렵게 텔 영입에 성공했지만 완전 영입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영국 매체 TBR은 5일 텔의 토트넘 이적에 대한 케인의 반응을 소개했다. 케인은 "텔의 토트넘 이적은 텔과 토트넘 모두에게 좋은 일이다. 텔은 열심히 노력하는 훌륭한 선수이고 잠재력이 넘친다. 텔에게는 주기적으로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텔이 발전을 거듭하며 토트넘에서 모든 잠재력을 발휘하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케인은 "토트넘이 재능이 넘치는 선수를 보유하게 된 것은 좋은 일이다. 텔이 토트넘에서 환상적인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텔은 토트넘 합류 이후 "내가 토트넘을 선택한 이유는 나에게 가장 좋은 선택이었기 때문이다. 토트넘 출신인 케인과 다이어는 나에게 좋은 이적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해줬다. 프랑스 대표팀에서 함께 활약했던 토트넘의 오도베르는 나에게 '토트넘으로 와야 한다. 토트넘이 훌륭한 팀이라는 것을 알게 될 거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텔은 토트넘에서의 활약에 대해 "나는 기술과 스피드를 보유했다. 팀에게 많은 에너지를 가져다주고 싶다.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고 있다"며 "나에게는 새로운 도전이다. 새로운 팀 동료들과 함께 뛰게 되어 매우 기쁘다. 나는 준비되어 있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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