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국 대표팀 합류설이 주목받는 카스트로프가 묀헨글라드바흐 이적과 함께 분데스리가 입성에 성공했다.
묀헨글라드바흐는 지난 2일 카스트로프 영입을 발표했다. 묀헨글라드바흐는 카스트로프와 2029년까지 4년 계약을 체결했다. 카스트로프는 올 시즌 뉘른베르크에서 활약을 이어간 후 시즌 종료 후 묀헨글라드바흐에 합류할 전망이다. 카스트로프는 이적료 450만유로에 뉘른베르크에서 묀헨글라드바흐로 이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스트로프는 뉘른베르크에서 지난 2021-22시즌 프로데뷔전을 치른 후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 활약을 이어왔다. 21살의 신예 카스트로프는 지난시즌부터 뉘른베르크의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카스트로프가 활약하고 있는 뉘른베르크는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 8승4무8패(승점 28점)의 성적으로 리그 10위를 기록 중이다. 카스트로프는 독일 16세 이하(U-16)대표팀부터 U-21 대표팀까지 독일 각급 연령별 대표팀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시기부터 카스트로프는 한국 대표팀 합류 여부가 주목받기도 했다.
독일 매체 FR은 5일 뉘른베르크에서 묀헨글라드바흐 이적을 확정한 카스트로프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이 매체는 '카스트로프는 볼을 앞으로 끌고 나가는 능력과 드리블 능력이 있다. 카스트로프는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 57번의 드리블 돌파 시도로 리그 전체 6위를 기록했고 30번 드리블 돌파에 성공해 리그에서 5번째로 많은 성공 힛수를 기록했다. 미드필더진에 강인함을 더해줄 수 있는 선수다. 올 시즌 189번의 볼경합을 펼쳤고 분데스리가 2부리그 미드필더 중 8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 이후 17번의 경고와 두 번의 퇴장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FR은 '카스트로프의 스피드도 수준급이지만 패스 정확도를 개선해야 한다. 평균적으로 패스 성공률 78.6%를 기록하고 있고 상대 진영에서는 75.1%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묀헨글라드 이적을 확정한 카스트로프는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것을 정말 기대하고 있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묀헨글라드바흐의 디렉터 비르쿠스는 "카스트로프는 재능이 뛰어난 미드필더이자 훌륭한 선수다. 카스트로프는 우리와 함께 다음 단계로 나아갈 것이라고 확신한다. 묀헨글라드바흐 이적을 결정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