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가 지난해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인 259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창립 이래 최대 실적으로 전년 매출(133억원) 대비 약 2배 증가한 수치다.
작년 4분기 매출은 71억원으로 8분기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2024년 약 124억원으로 전년(약 157억원) 대비 약 21% 감소했다. 회사 측은 매출 증대로 인해 손실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했다.
주력 제품인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딥카스’가 의정갈등 등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도 필수의료로 자리잡으며 총 매출을 견인했다. 구독형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매출 구조가 안정적으로 구축된 덕분이다. 딥카스는 현재 국내 18개 상급종합병원을 포함, 110여개 병원에 도입돼 약 4만5000 병상에서 운영 중이다.
뷰노는 올해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뷰노 관계자는 “여러 학술대회에서 현재 FDA 허가 절차를 밟고 있는 딥카스를 소개하는 등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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