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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을 상대로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을 치르는 리버풀이 전력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맞대결에 나선다.
토트넘과 리버풀은 오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달 열린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둬 결승행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리버풀의 슬롯 감독은 5일 영국 BBC 등을 통해 "아놀드는 토트넘과의 경기에 결장한다. 아놀드가 토트넘전 이후 치르는 FA컵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확실한 것은 아놀드가 토트넘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아놀드는 본머스전에서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장을 떠났다. 아놀드의 회복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지만 토트넘전 출전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지난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토트넘은 최근 잇단 부상 선수 발생과 함께 프리미어리그에서 고전하고 있지만 다양한 대회에서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7일 리버풀을 상대로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 4강 2차전 이후 오는 10일는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2024-25시즌 FA컵 32강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페이즈에선 4위를 기록해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했다.
손흥민은 4일 영국 미러를 통해 "올 시즌 가장 중요한 10일이 될 것 같다. 우리는 지난 2경기를 잘 치렀다. 나는 항상 모든 경기가 결승전 같다고 이야기한다. 컵 대회에서 결승전까지 단 한 걸음 떨어져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우리는 잘 준비해야 하고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와 웸블리로 향할 수 있기를 바간다. 우리는 이번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지난 2일 영국 브렌트포드 지테크커뮤니티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2-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브렌트포드전에서 상대 자책골을 유도한 후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맹활약과 함께 4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나며 8경기 만의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브렌트포드전 완승에 대해 "연패를 끊고 승리를 거둔 것이 가장 중요했다. 우리의 자신감을 높이고 리듬을 되찾는 것에 도움이 됐다"며 "우리 선수들이 안정적인 수비 조직력과 함께 잘 뛰었다는 것을 칭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신감을 되찾고 차분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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