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해외 사업 확대에 매출 45%·영업익 133% ↑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삼양식품은 지난해 매출 1조7300억원, 영업이익 3442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4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3% 늘었다. 특히 해외 매출이 급증하며 영업이익률은 20%로 대폭 상승했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수출이 본격화된 2016년 이후 8뇬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며 수출이 급증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3000억원을 넘어섰다.
삼양식품은 밀양공장을 기반으로 해외 수요에 대응하고 현지 맞춤형 이벤트와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입지를 강화했다. 까르보불닭볶음면은 미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모으며 현지 대형 마켓에 빠르게 입점했다.
삼양식품은 오는 6월 밀양2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밀양2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해외 매출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지난해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이후 매분기 성장을 거듭하며 3분기만에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도 연간 실적을 뛰어넘었다”며 “불닭브랜드의 인기가 아시아를 넘어 미주, 유럽 등에서 확산되고 있어 향후 해외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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