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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주앙 펠릭스가 AC밀란 합류 이틀 만에 치른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렸다.
AC밀란은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4-25시즌 코파 이탈리아 8강전에서 AS로마에 3-1로 이겼다. AC밀란의 주앙 펠릭스는 이날 경기에서 쐐기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AC밀란은 지난 4일 첼시 공격수 주앙 펠릭스 임대 영입을 발표한 가운데 주앙 펠릭스는 AC밀란 이적 후 이틀 만에 열린 경기에서 데뷔골까지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주앙 펠릭스는 올 시즌 첼시에서 프리미어리그 12경기에 출전해 1골에 그쳤지만 AC밀란 합류 이후 첫 경기부터 골 감각을 과시했다. AC밀란이 맨체스터 시티에서 임대 영입한 워커도 이날 경기에 출전해 팀 승리를 함께했다.
AC밀란은 로마를 상대로 에이브러햄이 공격수로 나섰고 풀리시치와 히메네즈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라인더르스, 포파나, 무사는 중원을 구성했고 에르난데스, 파블로비치, 토모리, 워커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문은 마이그난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AC밀란은 전반 17분 에이브러햄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에이브러햄은 에르난데스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타점 높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로마 골망을 흔들었다. 로마는 전반 29분 피실리의 헤더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AC밀란은 전반 43분 에이브러햄과 에르난데스가 다시 한 번 득점을 합작했다. 에이브러햄은 속공 상황에서 에르난데스의 패스를 로마 수비 뒷공간에서 이어받은 후 페널티에어리어 단독 찬스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로마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로마는 후반 10분 도브비크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드브비크는 팀 동료 앙헬리뇨의 크로스가 골문앞으로 연결되자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AC밀란 골망을 흔들었다.
AC밀란은 후반 14분 풀리시치를 빼고 주앙 펠릭스를 투입한데 이어 후반 25분 히메네즈 대신 레앙을 출전시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AC밀란은 후반 25분 주앙 펠릭스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주앙 펠릭스는 히메네즈의 침투패스를 로마 수비 뒷공간에서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에서 골키퍼와 마주본 상황에서 오른발 로빙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AC밀란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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