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바르셀로나, 10일 세비야 원정 4-1 대승
공격력 대폭발! 최근 2경기 9골 작렬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라리가 선두 싸움 점입가경!'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FC 바르셀로나가 2경기 연속 골 폭풍을 몰아치며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최근 2경기에서 9골을 몰아치며 승승장구했다.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에 이어 라리가에서도 무서운 공격력을 과시하며 기세를 드높였다.
바르셀로나는 10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즈후안에서 펼쳐진 2024-2025 라리가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1로 크게 이겼다. 짜임새 있는 공격으로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승전고를 울렸다. 7일 발렌시아와 코파 델 레이 8강전에서 5-0으로 이긴 데 이어 또다시 4골 이상을 터뜨리며 승리 찬가를 불렀다.
4-2-3-1 전형으로 기본을 짰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원톱에 세웠고, 2선 공격에는 하피냐-파블로 가비-라민 야말을 배치했다. 페드리와 프렝키 데용을 더블 볼란치로 뒀고, 포백은 알레한드로 발데-이니고 마르티네스-로날드 아라우호-쥘 쿤데로 구성했다. 골문 방어는 보이치에흐 슈체스니 골키퍼에게 맡겼다.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낚았다. 레반도프스키가 이나고 마르티네스의 도움을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1분 뒤 동점을 허용했다. 루벤 바르가스에게 실점하면서 1-1 상황을 맞이했다. 전반전을 1-1로 마쳤고, 후반 1분 교체 투입된 페르민 로페스가 다시 앞서나가는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10분에는 하피냐가 추가골을 작렬했다.
바르셀로나는 3-1로 두 골 차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전 중반 위기를 맞았다. 페르민 로페스가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몰렸다. 10 대 11로 싸우면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세비야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리드를 지켰고, 후반전 막판 쐐기포를 작렬했다. 후반 44분 에릭 가르시아의 4번째 득점으로 대승을 신고했다.
최근 라리가 3연승을 신고했다. 코파 델 레이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포함해 공식전 11경기 9승 2패 무패행진을 달렸다. 특히, 최근 대량 득점을 많이 기록하며 상대에게 공포를 선사했다. 1월 27일 발렌시아와 라리가 홈 경기에서 7-1 대승을 올렸고, 7일 코파 델 레이 8강전에서 발렌시아를 5-0으로 꺾었다. 이날 세비야를 4-1로 잡고 막강 화력을 뽐냈다,
이날 승리로 라리가 시즌 성적 15승 3무 5패 승점 48을 적어냈다. 선두 레알 마드리드(15승 5무 3패 승점 50)와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14승 7무 2패 승점 49)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23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가 맞붙어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바르셀로나는 세비야를 꺾고 승점 3을 챙겨 두 팀과 격차를 줄였다.
선제 득점을 올린 레반도프스키는 시즌 19골을 마크하며 득점 중간 순위 선두를 질주했다. 2위를 달리는 킬리안 음바페(16골)와 차이를 3골로 다시 벌렸다. 역시 이날 골을 잡아낸 하피냐는 시즌 13골을 만들며 레반도프스키와 음바페 아래인 3위에 랭크됐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