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대웅제약은 작년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1638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1조2654억원으로 3.6% 늘었다. 순이익은 431억6000만원으로 61% 감소했다.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이다.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 당뇨병 신약 엔블로 등이 이번 실적을 견인했다고 했다.
작년 나보타 매출은 1864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27% 증가했다. 매출 가운데 수출 비중은 84%다.
펙수클루는 지난해 국내와 글로벌 합산 매출 1000억원 이상을 거뒀다. 같은 기간 엔블로 매출은 처음으로 100억원을 넘어섰다.
대웅제약은 디지털 헬스케어와 혁신 신약을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최근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는 국산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최초로 원격심박기술에 의한 감시(EX871) 보험수가를 획득했다.
혁신 신약을 목표로 개발 중인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베르시포로신은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신속심사제도 개발 품목으로 지정받았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펙수클루, 엔블로, 나보타 등 3대 혁신 신약이 성장을 주도했다”며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며 지속적인 혁신 신약 개발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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