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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네이마르가 복귀 후 첫 선발 출전한 산투스가 2부리그 클럽과의 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산투스는 10일(한국시간) 열린 노보리존티노와의 2025시즌 브라질 파울리스타 세리에A1 8라운드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산투스는 상파울루주 리그 경기에서 브라질 2부리그 클럽 노보리존티노와 맞대결을 펼친 가운데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를 마쳤다.
네이마르는 노보리존티노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산투스 공격을 이끌었고 후반 30분 교체되며 75분 동안 활약했다. 네이마르는 노보리존티노와의 경기에서 55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79%를 기록했다. 키패스와 슈팅을 한 차례씩 기록한 네이마르는 이날 경기에서 8번의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지만 한 차례만 성공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6일 열린 보타포구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12년 만의 산투스 복귀전을 치른데 이어 노보리존티노전에선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산투스는 네이마르 합류 이후 2경기 연속 무승부를 이어갔다.
브라질 매체 UOL은 네이마르의 노보리존티노전 활약에 대해 '네이마르는 보타포구전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았고 상대팀의 13번의 파울 중 4개가 네이마르를 향한 것이었다. 네이마르는 드리블 돌파를 7번이나 실패했다'고 언급했다.
브라질 매체 글로보는 '산투스와 노보리존티노의 경기는 불면증으로 어려움을 겪은 팬들에게는 좋은 경기였다. 무기력하고 흥미롭지 못한 경기였다'며 '네이마르는 산투스를 침체에서 구해내지 못했다. 산투스는 수비가 잘 조직된 노보리존티노를 공략하지 못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산투스는 지난 1일 네이마르 영입을 발표했다. 지난달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사실상 방출된 네이마르는 산투스 입단과 함께 자신의 프로 데뷔 클럽으로 12년 만에 복귀했다. 알 힐랄의 제수스 감독은 네이마르 방출에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세계 최고의 리그 중 하나다. 알 힐랄의 선수들은 어떤 유럽 클럽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다. 네이마르는 우리가 원하는 레벨에서 더 이상 플레이 할 수 없다. 불행하게도 네이마르의 상황이 어려워졌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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