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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개그우먼 조혜련이 학력고사에서 수학 1개를 틀렸다고 말했다.
8일 유튜브 채널 '뜬뜬'의 '메카니즘은 핑계고' 영상에는 개그우먼 조혜련과 페퍼톤스 신재평, 이장원이 등장했다.
조혜련은 두 사람이 카이스트 출신이라는 사실에 “사실 나도 공부 좀 했다. 대학 들어갈 때 한양대 공대를 썼다. 담임이 화학공학과를 써줬다. 근데 원서 내기 3일 전에 친구들이 날 찾아와서 '너는 연극영화과를 갔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걔네가 날 아끼는 친구들이었다. '혜련이는 너무 웃기고 재밌는데 연극영화과 갔으면 좋겠는데 우리가 용기 내서 얘기해 볼까' 하면서 말한 거다. 그래서 원서 내는 날 연극영화과로 바꿨다"고 전했다.
이야기 도중에 유재석이 수학 공식이 잔뜩 적혀있는 칠판을 가리키며 "이거 코탄젠트냐"라고 하자, 이장원은 "코탄젠트 잘 읽으신다"라며 칭찬했다.
이에 조혜련은 "난 대학 들어갈 때 수학 한 개 틀렸다. 근데 하나도 기억 안 난다. 내가 미분, 적분 굉장히 잘했다. 그때 우리가 학력고사 시대인데 이과는 75점 만점, 예체능계는 55점 만점이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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