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배우 공효진이 드디어 '곰신'(고무신)을 탈출한다. 오는 5월과 6월, '꽃신'을 신고 짧았던 신혼생활을 다시 즐길 예정이다.
김연아는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과 3년 교제 끝에 2022년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5년생인 고우림은 김연하보다 5살 연하다. 결혼한 지 1년 만인 이듬해 11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고우림은 현재 육군 군악대로서 국방의 의무를 수행 중이다. 전역 예정일은 오는 5월 19일로, 전역까지 단 한 달만을 앞두고 있다.
공효진은 결혼한 지 두 달 만에 이별을 경험하게 됐다. 공효진은 가수 케빈오와 10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2022년 10월 결혼했다. 그러나 케빈오가 그해 12월 자원입대했고, 달콤한 신혼생활은 짧게 끝났다.
케빈오는 한국계 미국인이지만,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입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효진은 남편 입대 후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해 "남편이 군대에 가서 혼자 '곰신'으로 지내야 한다. 그저께 갔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또 공효진은 "두 밤 지났다. 눈물로 밤을 지새우다가 (녹화에) 나왔다"며 "갑작스럽게 큰 변화가 생겨서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머릿속으로는 다른 (생각을 하게 된다.) 여러 가지 변화가 생겨 복잡하다. (마음이) 이랬다저랬다 한다"고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케빈오는 6월 17일 전역 예정이다. 그는 공효진의 유튜브 채널 '당분간 공효진'에 깜짝 등장하는 등 간간이 근황이 전해지고 있다.
'곰신'에서 '꽃신'을 신게 될 김연아와 공효진에게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한층 늠름해진 모습으로 돌아올 고우림, 케빈오에게도 기대가 쏠리고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