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첫 작사한 팬송 '평생', ♥어게인 생각하며 만든 곡" [MD현장]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송가인이 팬덤 '어게인'과 팬송 '평생'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송가인은 11일 서울 강서우 스카이아트홀에서 네 번째 정규앨범 '가인;달'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진행은 MC하루가 맡았다.

이날 송가인은 수록곡 '평생'에 대해 "팬분들을 위해서, 팬분들을 생각하며 만든 곡"이라며 "너무 뜻깊은 곡이 아닐까 싶다. 이 노래는 진짜 평생 갈 것 같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평생'은 송가인이 팬들을 떠올리며 처음으로 직접 작사에 참여한 곡이다. 특히 팬덤명 '어게인'을 삼행시로 풀어낸 가사가 돋보인다.

송가인은 "앨범을 내면서 팬송을 만들어보고 싶은데 그럴 기회가 없었다. 작사로 조금 참여를 해서 곡을 만들어봤다"며 "어떤 생각이 들었냐면 이 곡을 콘서트 때 부르면 눈물이 날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혼자 상상을 많이 했다. 내가 부르면서도 팬분들도 감동받아서 눈물을 흘리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얼굴은 웃고 있고 노래는 밝지만 나에게는 속으로는 울컥울컥 하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송가인은 즉석에서 "어딜 가든 함께인 당신/계속 함께하고 싶은데/인생에 가장 내 소중한 벗님들이여/나와 함께 살아갑시다"라고 '평생'의 '어게인' 삼행시 파트를 가창해 눈길을 끌었다.

'가인;달'은 송가인이 전작 '연가(戀歌)' 이후 약 2년 10개월 만에 발매하는 정규앨범이다. 정통 트로트부터 발라드, 모던가요, 미디엄 템포 등 다채로운 장르들이 담겨 새로운 송가인의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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