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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방송인 김민아가 최근 자신의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12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김민아, 20김민아는 SSR 25김민아는 강화재료'라는 제목의 영상의 게재했다.
이날 방송에서 탁재훈이 "정확한 직업이 뭐냐"고 묻자 김민아는 "저도 잘 모르겠다. 요즘 정체성 혼란이 온다. 예전만큼 방송이 활발하지 않다 보니 '어디 가서 방송인이라고 해야 하나?' 싶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전공이 뭐냐'는 질문에는 "초등교육과를 졸업했다. 이후 승무원, 리포터, 기상캐스터, 게임 아나운서까지 다양한 일을 했다"고 답했다.
이어 김민아는 "요즘 일하는 날보다 쉬는 날이 많다"며 "이번 주는 스케줄이 없어서 일주일 동안 마실 술을 집에 비축해뒀다"고 털어놨다. 그는 "얼마 전에 생일이어서 전통주 선물을 많이 받았다. 집에 온갖 전통주가 가득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탁재훈에게 인생 상담을 요청하며 "수면기(활동이 줄어든 시기)에는 어떻게 지내야 하나?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성숙해질 수 있을까?"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탁재훈은 "아무것도 하지 말고, 쥐 죽은 듯이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민아는 "다시 기운이 오르는 시점이 느껴지냐"고 묻기도 했다. 이에 탁재훈은 "오래 걸린다. 나는 10년 정도 걸린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민아는 "올해 사주를 봤는데, 올해부터 운이 풀린다고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그래도 전성기 때 돈을 꽤 벌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잠깐 전성기가 있었을 때 호로록 벌었다"며 "예전에는 생각이 많았는데, 요즘은 심플해진 대신 통장도 심플해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도 "요즘 너무 불안하다. 수입보다 지출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며 "금융 치료 좀 받고 싶다"고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놓았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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