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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웹툰 작가 주호민의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특수교사 A씨의 변론이 재개된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및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A씨는 변론 재개를 결정했다. 18일 예정된 항소심 선고는 연기됐다.
검찰은 지난달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징역 10개월과 취업제한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아동학대 범죄 신고 의무자인 피고인이 오히려 아동을 정서 학대한 것으로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며 "피고인은 범행을 부인하면서 반성하지 않고 있으며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지 않았고 피해 아동 측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고 했다.
반면 A씨는 "어느 날 갑자기 아동학대 피고인이라는 끔찍하고 믿기지 않는 충격의 단어가 저를 가리키고 손가락질했다. 교직 생활 20년을 돌이켜보면 매 순간 완벽하진 않았지만, 부끄러운 교사는 아니었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아동학대범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한편, 주호민은 2022년 9월 자폐 증상이 있는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특수교사 A씨를 고소했다.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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