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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도쿄시리즈 개막전 선발로 낙점된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두 번째 시범경기서 부진했다.
야마모토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밀워키 브루어스와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해 2⅓이닝 4피안타(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54개. 최고 구속은 96마일(약 155km)이 나왔다.
1회 브라이스 투랑을 1루 땅볼로 돌려세운 야마모토는 윌리엄 콘트라레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개럿 미첼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뒤 리스 호스킨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2회에는 라이넬 델가도를 삼진 처리했지만 비니 카프라에게 2구째 변화구를 던졌지만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맞았다. 이삭 콜린스을 3루 땅볼로 처리하며 한숨 돌리는 듯 했으나 브루어 히클렌 볼넷, 호르헤 알파로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했다. 투랑을 3루 땅볼로 막으며 이닝을 끝냈다.
야마모토는 3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콘트라레스를 3루 땅볼로 잡았지만 미첼에게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공에 홈런을 맞았다. 두 번째 피홈런이다. 이후 호킨스에게 볼넷을 내주고 마운드에로 내려왔다. 이어 올라온 태너 키스트가 잘 막아내면서 야마모토의 실점은 3실점으로 끝이 났다.
야마모토는 지난해 다저스와 12년 3억2500만 달러(약 4685억 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18경기 등판해 7승 2패 평균자책점 3.00의 성적으로 데뷔 첫 시즌을 치렀다. 부상으로 정규시즌 많은 경기를 나서지 못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4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맹활약하며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2년차 시즌을 맞이한 야마모토는 도쿄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낙점된 상황이다. 시카고 컵스에서는 이마나가 쇼타가 선발로 나선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일본인 투수들의 개막전 선발 맞대결이 치러질 예정이다.
개막전 선발 등판을 위해 야마모토는 시범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경기를 더해 2경기 4이닝 평균자책점 6.75를 마크했다.
경기 후 야마모토는 "투구는 괜찮았다. 다만 안타와 홈런이 나온 부분은 아쉬웠다. 다음 등판 때 컨디션을 더욱 올려가면 좋을 듯 하다"고 말했다.
3실점한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개의치 않았다. 야마모토는 "현 단계에서는 순조롭다. 3실점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컨디션을 잘 이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보완점을 짚었다. 야마모토는 "지난번보다 코스로 던지거나 하이패스트볼을 던지고 싶었다. 그런데 잘 되지 않았다. 2스트라이크에서 확실히 낮게 던지는 등 기본적인 부분을 제대로 연습해야 한다. 그 후 더 세세한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야마모토가 하고 싶었던 일을 해냈다고 생각한다. 스플리터를 잘 다루지는 못했지만 전체적으로 좋았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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