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탄자니아·이집트·폴란드 3개국 교통공무원…K-철도 기술·운영 노하우 전수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우송대학교 철도연수생을 대상으로 한 ‘해외철도 유학생 인턴십’ 과정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은 우송대 ‘제7기 글로벌 철도 석사과정’ 연수를 받고 있는 3개국(탄자니아, 이집트, 폴란드) 교통공무원 9명을 대상으로 28일까지 이틀간 진행한다.
코레일은 국내 철도 환경에 맞춰 자체 개발된 한국형 열차 신호 및 제어 시스템인 KTCS(Korea Train Control System) 등 철도 기술 이론을 소개한다. 또 대전의 기관차승무사업소와 철도차량정비단 등 주요시설을 견학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아울러 대전철도교통관제센터와 고속열차 운전 시뮬레이터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통해 유학생들이 실제 한국철도 시스템 운영 현장을 경험하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해 10월 우송대 산학협력단과 ‘해외철도사업 수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외철도 연구개발, 철도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철도 연수분야 네트워크 공유에 협력한 바 있다.
김원응 코레일 해외사업본부장은 “해외 연수생에게 K-철도의 기술력을 선보이는 뜻깊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해외 철도 관계자와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철도사업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용승 기자 credit_v@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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