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삼일절을 앞두고 지난 26일 독립운동가 신익희 선생의 격언 친필휘호와 국가유산 보호 기금 2억원을 국가유산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서 신익희 선생의 ‘유검가이조렴 유서가이성덕’(검소함을 가지고 청렴을 기르고 너그러움을 통해 덕성을 이룬다) 친필휘호를 기증했다.
이로써 스타벅스가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증한 독립문화유산은 11점으로 늘었다.
스타벅스는 오는 4월 덕수궁 덕홍전에서는 그동안 기부한 백범 김구, 도산 안창호, 만해 한용운 등의 친필 휘호 11점을 공개하는 전시회를 연다. 덕수궁 입장객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스타벅스는 지난 2015년부터 10년간 문화유산국민신탁에 약 9억원을 기부했으며 올해는 2억원을 추가로 전달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7월 환구단점을 커뮤니티 스토어 9호점으로 전환하며 국가유산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과 3자 협약을 맺고 5년간 10억원을 기금으로 전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환구단점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 당 300원씩을 국가유산 보호 기금으로 활용한다.
신동우 스타벅스 전략기획본부장은 “독립 문화유산 보호에 대한 진정성 있는 활동의 결실로 오는 4월 덕수궁 덕홍전에서 전시회를 연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국가유산 보호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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