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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G-DRAGON(지드래곤)이 ‘엠카운트다운’에서 신곡을 최초 공개하며 무대 장인의 컴백을 알렸다.
G-DRAGON이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세 번째 정규 앨범 ‘Übermensch(위버맨쉬)'의 타이틀곡 ‘TOO BAD (feat. Anderson .Paak)’와 4번 트랙 ‘DRAMA’으로 무대를 꾸몄다.
G-DRAGON은 흰 착장으로 원형 세트 위에 서 ‘DRAMA’ 라이브를 선보여 뮤직비디오 속 한 장면을 연상시켰다.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이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만든 데 이어, 극에 달한 희비가 느껴지는 다양한 언어의 가사와 그의 애절한 퍼포먼스가 마치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기분을 선사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이어 G-DRAGON은 하이틴 스타일로 꾸며진 키치한 ‘TOO BAD’ 무대로 분위기를 180도 반전시키며 시청자들을 파티로 초대했다. 뮤직비디오에서 주목받았던 안무가들과 함께 훅 파트 퍼포먼스를 펼치는 그의 리드미컬하면서도 수려한 댄스가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한편, G-DRAGON의 세 번째 정규 앨범 'Übermensch'는 발매 이후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27일 기준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일본, 태국, 대만, 마카오, 프랑스, 스웨덴, 캐나다, 노르웨이, 러시아, 핀란드, 싱가포르, 홍콩, 멕시코, 브라질,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바레인, 브루나이 다루살람, 칠레, 몽골, 오만, 페루, 사우디아라비아, 슬로바키아, 튀르키예, 아랍에미리트 등 28개국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중국 최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QQ뮤직에서도 발매 당일 차트 1위에 오르며 전 세계 1위 행진을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G-DRAGON은 이번 앨범으로 글로벌 디지털 아티스트 차트에서 15위(27일 3시 50분 기준, EST)로 단숨에 올라섰다. 이 차트에는 세계적인 팝 가수들이 랭크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1위는 수퍼볼 하프타임쇼로 세계적 이슈를 낳은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이고, G-DRAGON의 바로 앞 순위에 랭크된 테디 스윔스(Teddy Swims)는 그래미 후보의 슈퍼스타로, 20위권 내 한국 가수로는 9위에 이름을 올린 로제 외에는 전무해 그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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