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농심, 양봉농가 지원금 전달…“꿀꽈배기로 달콤한 상생”

지난 27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진행된 농심과 한국양봉농협 지원금 전달식에서 사진 앞줄 왼쪽부터 김용래 한국양봉농협 조합장, 한상미 농촌진흥청 농업생물부 과장, 김보규 농심 경영기획실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농심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농심은 지난 27일 한국양봉농협과 함께 국내 양봉농가 활성화를 위한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2022년 농심이 국립농업과학원, 한국양봉농협과 맺은 ‘함께하는 양봉’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양봉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활동과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3년째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에 전달된 지원금은 스마트 양봉기자재 및 꿀벌 질병 진단키트 지원, 양봉 밀원수 식목, 청년 양봉농가의 조기 정착을 위한 멘토링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농심은 한국양봉농협에서 구매한 아카시아꿀을 ‘꿀꽈배기’ 생산에 사용하며 양봉농가를 돕고 있다.

꿀꽈배기 한 봉지(90g) 당 아카시아꿀 약 3g이 들어가며, 매년 약 160톤의 꿀을 구매해 이를 생산에 활용하고 있다.

올해는 청년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국산 아카시아꿀을 사용하는 스낵 ‘꿀꽈배기’ 생산현장 견학 프로그램도 진행해 양봉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꿀벌 개체수가 감소하며 양봉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양봉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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