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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매디슨을 대체할 선수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1일 '토트넘은 매디슨을 대체할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다. 코모의 미드필더 파즈에게 강한 인상을 받았다'며 '파즈는 레알 마드리드 유스에서 6년을 보냈다. 코모가 500만파운드(약 92억원)의 이적료로 영입한 파즈는 파브레가스 감독이 이끄는 코모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파즈 영입을 위해 스카우터를 파견했고 레알 마드리드 유스 시절부터 지켜봤던 선수다. 매디슨과 쿨루셉스키가 있는 토트넘에서 파츠가 우선 순위가 될지는 불투명하지만 향후 매디슨의 후계자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파즈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24경기에 출전해 6골 5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프리메라리가 4경기에 출전한 파즈는 지난해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매디슨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5경기에 출전해 9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매디슨에 대해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레전드 로이 킨은 경기력을 비난하기도 했다. 로이 킨은 지난달 맨유와 토트넘의 경기를 앞두고 "매디슨은 레스터 시티에서 강등 당했고 아마 토트넘에서도 강등 당할 수도 있다. 매디슨은 나쁘지 않은 선수이지만 토트넘이 매디슨의 부상 복귀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톱6에 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거짓말에 속고 있는 것"이라며 "매디슨은 훌륭하고 재능있는 선수다. 하지만 당신이 토트넘 선수라면 매디슨이 선수단에 복귀한 것을 보고 '우리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이후 매디슨은 지난 17일 열린 맨유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승리를 이끌었다. 매디슨은 결승골을 성공시킨 후 로이 킨을 저격하는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매디슨은 맨유전을 마친 후 "이번 주에 외부에서 약간의 소음이 있었다. 사람들은 각자의 의견이 있고 나는 경기장에서 나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오늘 내가 경기의 승자가 되어 기뻐하는 사람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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