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형마트부터 이커머스까지 삼겹살데이 초특가 할인 경쟁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오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유통업계가 삼겹살을 대폭 할인하며 삼일절 포함 연휴 기간 동안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나섰다.
이마트는 오는 3일까지 ‘고래잇 페스타’를 통해 수입산 삼겹살·목심을 100g당 779원, 국내산 1등급 삼겹살·목심을 100g당 966원에 각각 판매한다.
프리미엄 특수 품종 ‘금한돈(얼룩돼지) 삼겹살·목심’은 1788원, 오프라인 단독 판매 ‘우리 흑돈(흑돼지) 삼겹살·목심’은 1848원에 판다. 이마트는 지난해 행사보다 가격은 18% 낮추고 물량은 두 배로 늘렸다.
롯데마트는 3일까지 ‘황금연휴 통큰딜’ 행사를 열고 행사 카드(롯데·신한·NH농협·삼성카드)로 결제 시 국내산 한돈 삼겹살을 50% 할인한다.
삼겹살데이 기간 늘어난 물량으로 품질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롯데마트는 인공지능(AI) 선별 시스템을 통해 살코기와 비계의 최적 비율에 초점을 두고 준비했다.
창립 28주년을 맞은 홈플러스는 오는 12일까지 ‘홈플런 이즈 백’ 창립 세일을 진행하며 캐나다산 보먹돼 삼겹살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보먹돼 삼겹살·목심을 오는 5일까지 100g당 990원에 선보인다. 오는 3일까지 한돈 포먹돼 삼겹살·목심을 50% 할인해 마이홈플러스 멤버 특가로 990원에,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1490원에 내놓는다.
농협유통은 3일까지 ‘삼삼데이’ 행사를 통해 국내산 삼겹살을 100g당 1250원에 판매한다. 농협 하나로마트는 한돈 자조금 지원을 받아 행사 카드 제휴로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전 지점에서 오는 4일까지 ‘삼겹살데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제주돼지 삼겹살, 보성녹차돼지 삼겹살 등을 최대 50% 할인하고 식육처리기능사 자격증을 보유한 롯데백화점 축산 바이어들이 고른 고품질 삼겹살도 선보인다.
쿠팡은 삼겹살데이를 맞아 4일까지 최대 52% 할인된 가격으로 100여개 삼겹살 상품을 판매한다. 국내산 한돈 삼겹살부터 제주 흑돼지, 미국산·캐나다산 삼겹살, 대패삼겹살, 오겹살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며, 행사 카드로 결제 시 추가 10% 할인을 제공한다.
한돈자조금은 한돈 삼겹살을 최대 30% 할인하고 2~3일 청주 삼겹살거리에서 특판 행사를 펼친다. 오는 14일까지 한돈몰에서 삼겹살을 50% 할인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네이버, 지마켓 등 이커머스 플랫폼에서도 20~50% 할인된 가격으로 한돈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한돈자조금 관계자는 “삼겹살은 비타민 B군과 단백질이 풍부해 피로 해소와 혈액순환을 돕고 비계는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렌산이 많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며 “삼겹살데이는 삼겹살의 영양과 맛을 고스란히 즐길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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