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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부상을 입었을까 일본 열도가 벌벌 떨고 있다.
6일(한국시각) 스포니치아넥스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는 지난 5일 신시내티 레즈와 시범경기 전 캐치볼을 하다 목부터 등까지 불편함을 느낀 듯 했다. 트레이너에게 마사지를 받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
부상이 발생한 것 아니냐는 시각이 생겼다. 가슴이 철렁한 순간이다.
하루 뒤 이날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오타니의 몸상태에 밝혔다.
그는 "심각한 부분은 전혀 없다. 잠을 잘못 잤을 수도 있다. 그 부분을 걱정하고 있으르 뿐이다"고 괜찮다는 사인을 보냈다.
하지만 오타니의 추가 불펜 피칭 계획은 잡혀진게 없다.
로버츠 감독은 "아직 언제 할지 모른다. 확실히 모르겠다. 대답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최근 일주일간 불펜 투구를 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로버츠 감독은 "그것에 대해서도 아직 모른다. 프로세스의 일부일 수도 있다"며 말을 아꼈다.
오타니는 2023시즌 후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 때문에 2024년 다저스로 이적한 오타니는 투수로 나서지 못하고 타자로만 출전했다. 타자로서 대성공을 거뒀다. 정규시즌 159경기 타율 0.310 54홈런 130타점 59도루 OPS 1.036을 기록하며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개인적으로는 50홈런-50도루라는 메이저리그 최초 기록을 쓰며 만장일치 MVP까지 수상했다.
그리고 올해 투수 복귀를 앞두고 있다. 재활 과정을 착실히 밟은 오타니는 불펜 투구를 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 실행했던 불펜 피칭에서 153km을 뿌리는 등 마운드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불펜 투구를 하지 않고 캐치볼만 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그러다 트레이너에 마사지를 받는 장면도 포착돼 우려를 자아냈다. 사령탑 말에 의하면 큰 부상은 아닌 듯하다.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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