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돈방석에 앉는다.
오는 6월 15일(이하 한국시각)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이 개막한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가든스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A조 1라운드 알 아흘리 SC(이집트)와 인터 마이애미 CF(미국)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32개 팀이 정상에 오르기 위해 경쟁한다.
새롭게 개편된 이번 대회 상금도 공개됐다. 영국 '미러'는 6일 "FIFA는 이번 클럽 월드컵에 총 20억 달러(약 2조 8870억 원)의 예산을 배정했으며, 이 중 절반(10억 달러(약 1조 4435억 원))가량을 참가하는 32개 클럽에 배분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또한 참가하지 않는 팀들에게도 1억 5000만 달러(약 2164억 원)의 '연대 기금'을 지급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고 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상금은 균등 배분되지 않는다. 10억 달러 중 5억 7500만 달러(약 8300억 원)는 참가팀들에 출전료로 지급되지만, 균등 분배되지 않는다. 또한 약 4억 6500만 달러(약 6710억 원)가 성적에 따라 배분될 것으로 보인다.
'미러'는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이상 잉글랜드)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함께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잉글랜드의 두 팀은 6000만~9000만 달러(약 865억~1230억 원)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번 대회 조 추첨은 지난해 12월 진행됐다. A조에는 개막전을 치르는 알 아흘리와 인터 마이애미와 함께 FC 포르투(포르투갈), 파우메이라스(브라질)가 있다. B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보타보구 RJ(브라질), 파리 생제르맹(PSG), 시애틀 사운더스 FC(미국)가 경쟁한다.
C조에는 오클랜드 시티 FC(뉴질랜드), 바이에른 뮌헨, 벤피카(포르투갈),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D조에는 첼시, 에스페란스(튀니지), 플라멩구(브라질), 레온(멕시코), E조에는 인터 밀란(이탈리아), 몬테레이(멕시코), 리버 플레이트(아르헨티나),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일본)가 포함됐다.
한국을 대표하는 울산 HD는 F조에 속해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플루미넨세(브라질), 마멜로디 선다운즈(남아프리카공화국)와 16강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
G조는 알 아인(아랍에미리트), 유벤투스(이탈리아), 맨시티, 위다드 카사블랑카(모로코), H조는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파추카(멕시코), 레알 마드리드,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로 편성됐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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