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코미디언 이경규가 '양심 냉장고' 탄생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예능 대부' 이경규와 함께 레전드 예능 '양심 냉장고'를 진행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2025년 돌아온 양심냉장고'는 도로 위, 지하철에서 양심을 찾았다.
이날 이경규는 '양심 냉장고'라는 프로그램명에 대해 "처음에는 '양심 냉장고'가 아니었다. 우리 제작진이 TV 박스를 들고 나왔다. 나한테 욕 많이 먹었다"며 "'기왕 주는 거 네 돈으로 주는 것도 아니잖냐. 큰걸 줘야지. 냉장고 박스 가져와' 했다. 냉장고 박스가 이만하지 않냐. 그래서 바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냉장고 박스로 바꾸고) 내가 속으로 냉장고와 양심을 어떻게 엮을 수 있을까 생각했다. '옳지, 양심을 냉장고에 넣으면 안 썪는다' 했다. 그래서 '양심 냉장고'"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하하는 "미쳤다"며 환호하며 이경규의 팔을 번쩍 들어 올렸다.
그러나 주우재는 "사실 냉동고가 맞다. 냉동고가. 냉장은 살짝 썩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경규는 "너는 삶의 의미를 모르는 애다. 평생 냉장 먹어라. 냉동식품이나 먹어라"라고 삿대질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