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프리미엄 TV 구매 고객 중 절반은 'AI 구독클럽'으로 구매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 10% ↑
프리미엄 TV 구매 고객 절반 'AI 구독클럽' 선택

[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삼성전자 프리미엄 TV를 구매하는 고객 중 절반은 '인공지능(AI)구독'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AI 구독클럽을 출시한 12월에는 프리미엄 TV 구독 비중이 20%대였지만 올해 2월에는 2배 이상 상승해 50%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삼성전자 네오 QLED와 OLED 판매량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년 동기대비 10% 이상 상승했다.

AI 구독 클럽이 인기를 끌면서 삼성전자 프리미엄 TV 판매량도 늘었다.

55형 OLED TV 신제품의 경우 AI 스마트 홈, 홈 모니터링, 클릭 투 서치, 실시간 번역, AI 모드 등이 탑재돼있다. 'AI 구독클럽'의 'AI 올인원' 요금제를 이용하면 카드 혜택 등을 포함하면 월 1만 원대의 금액으로 삼성 AI TV를 구매할 수 있다.

또 'AI 구독클럽' 가입 시 삼성전자서비스 전문 엔지니어에게 최대 5년간 무상수리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는 점도 AI 구독의 인기 요인이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장 부사장은 "프리미엄 TV를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 중 'AI 구독클럽'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면서 "AI 구독클럽은 프리미엄 TV를 오랜 기간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황효원 기자 wonii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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