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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매디슨의 불화설이 언급됐다.
월드컵 득점왕 출신 해설가 리네커는 10일 자신의 팟캐스트를 통해 "매디슨이 본머스전에서 다시 경기 후반 교체 출전했다. 매디슨은 경기에 투입되면 항상 자신의 역할을 해내고 좋은 축구를 한다. 매디슨과 관련해 갈등이 있는지 궁금하다"며 매디슨이 본머스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9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토트넘은 알크마르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대결을 진행 중인 가운데 본머스전에서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해 경기에 나섰다. 손흥민과 매디슨은 본머스전에서 나란히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손흥민과 매디슨은 경기 전 워밍업을 진행하면서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이 워밍업 중 동료와 실수로 부딪혀 바닥에 쓰러지자 매디슨이 다가와 팀닥터처럼 손흥민의 무릎과 다리를 체크하는 척했다. 손흥민과 매디슨은 농담을 주고받으며 함박 웃음과 함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매디슨은 손흥민과 함께 올 시즌 토트넘 주장단을 맡으며 선수단을 이끌고 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과의 불화설이 언급됐다.
영국 풋볼365는 '토트넘 이사회는 알크마르에 패해 유로파리그 8강 진출이 불투명한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이후 토트넘은 본머스와 비겼다. 최근 토트넘의 경기 결과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다시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유로파리그가 유일하게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대회다.
이 매체는 '토트넘 내부에서는 감독 교체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새로운 감독을 찾는 작업이 일부 진행됐다. 본머스의 이라올라 감독, 브랜트포드의 프랭크 감독 등이 토트넘 신임 감독 후보로 언급되는 이름'이라며 '토트넘은 올 시즌 무슨 일이 있어도 변화를 모색하지 않을 것이라고 고집했지만 알크마르전 패배가 클럽을 흔들고 있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유로파리그 탈락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는 뜻을 전달했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 가능성을 전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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