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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버밍엄 시티 미드필더 백승호가 올 시즌 마수걸이포를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버밍엄은 12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버밍엄의 세인트 앤드류스 @ 나이트헤드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리그1(3부 리그) 16라운드 순연 경기 스티브니지와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가져온 버밍엄은 25승 7무 3패 승점 82로 1위다. 2위 위컴 원더러스(승점 68)와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하며 우승을 향해 한 발 더 나아갔다.
백승호는 3선에서 일본인 미드필더 이와타 토모키와 호흡을 맞췄다. 라이언 앨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백포 라인은 알폰스 샘스테드, 크리스토프 클라러, 벤 데이비스, 알렉산더 코크레인으로 구성했다. 키어런 도웰, 윌럼 윌럼손, 에밀 한슨이 2선에서 최전방에 배치된 제이 스탠스필드를 지원 사격했다.
전반 27분 버밍엄의 선취골이 터졌다.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도웰이 참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2분 버밍엄의 추가 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세컨드볼을 메이가 잡았다. 메이는 뒤에 있던 백승호를 보고 공을 건넸다. 백승호는 첫 터치로 슈팅 각을 만든 뒤 왼발 슈팅을 때렸다. 백승호의 슈팅이 그대로 빨려 들어가며 격차는 2점 차가 됐다. 백승호의 올 시즌 첫 골이자 버밍엄에서의 두 번째 득점이었다.
버밍엄은 후반 추가 시간 실점했다.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제이크 영이 오른발 슈팅을 때려 골문을 여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버밍엄이 1점 차 리드를 지키며 승점 3점을 가져왔다.
백승호는 풀타임 활약하며 공을 62번 잡았다. 패스는 44번 중 37번을 연결했다. 성공률 84%. 슈팅은 3번 때렸으며 유효 슈팅은 1번 기록했다. 유일한 유효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볼 경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총 12번 맞붙어 8번 승리했다. 지상 볼, 공중 볼 모두 4번씩 승리했다.
백승호는 올 시즌 버밍엄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39경기에 나왔으며 1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총 3107분을 뛰었으며 경기당 약 8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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