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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한 바이에른 뮌헨이 레버쿠젠을 상대로 다시 한 번 무실점 완승을 거두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합류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2일 오전(한국시간) 레베쿠젠 바이에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레버쿠젠에 2-0으로 이겼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바이에른 뮌헨의 무실점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과의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둔데 이어 다시 한 번 레버쿠젠을 상대로 무실점 완승을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케인은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한 바이에른 뮌헨은 인터밀란과 맞대결을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을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코망, 무시알라, 올리세가 공격을 이끌었다. 킴미히와 고레츠카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라이머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유르비흐가 지켰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7분 케인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프리킥 상황에서 킴미히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레버쿠젠의 시크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케인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레버쿠젠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26분 데이비스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데이비스는 케인의 어시스트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고 바이에른 뮌헨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김민재는 레버쿠젠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57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84%를 기록했다. 11번의 볼 경합 상황에서 6번 승리했고 볼클리어링은 10차례 기록했다. 김민재는 인터셉트와 블록 슛도 두 차례씩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김민재는 무실점을 보장한다'며 레버쿠젠전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독일 매체 스폭스 역시 '김민재는 완벽하게 수비를 했다'며 레버쿠젠전 활약을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김민재는 수비수 사이에서 공격적으로 움직였고 까다로운 상황을 해결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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