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MRI 검진 결과 '구조적 손상 없음' 소견을 받은 가운데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시범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NBC 스포츠 베이 에어리어'의 알렉스 파블로비치 기자는 19일(이하 한국시각) SNS에 "이정후는 MRI 결과 허리에 구조적 손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계속해서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천만다행이다.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을 마지막으로 이정후는 경기를 뛰지 않았다. 당초 단순 휴식 차원의 결장으로 여겨졌지만, 연속으로 라인업에서 빠져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돌았다.
우려는 사실로 밝혀졌다. 16일 6일 NBC 스포츠 베이 에어리어는 "이정후가 허리 통증으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가 잘못된 자세로 잠을 자 부상을 입었다고 했다.
단순한 '담'치고 오래도록 통증이 지속됐다. 결국 이정후는 정밀 검사를 받았다, 이정후는 18일 MRI 검사와 구단 주치의에게 후속 검사를 받았다. 검진 결과 구조적 손상이 발견되지 않아 한숨을 돌렸다.
샌프란시스코 소식을 주로 다루는 '머큐리 뉴스'는 멜빈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멜빈 감독은 "우리는 이정후에게 휴식일을 줄 것"이라며 "시간이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모든 경기를 뛰지는 않겠지만, 휴식일 이후 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22일 스프링캠프지를 꾸린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격돌한다. 구단은 이 경기에 이정후가 출전하기를 바라고 있다.
밥 멜빈 감독은 "때때로 이런 문제는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도 있다"며 "이정후가 금요일(22일)에 꼭 출전해야 한다는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하고 싶다"고 했다. 이정후는 14일 이후 한 번도 경기에 뛰지 않았다.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멜빈 감독은 "부담을 느끼지 말라"며 이정후를 최대한 배려했다.
이정후의 허리 상태는 점차 좋아지고 있다. 멜빈 감독은 이정후가 "경미한" 호전 증상을 보인다고 했다. 이정후는 척추 지압사를 만나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개막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28일 신시내티 레즈와 개막전을 치른다. 열흘가량 시간이 남았고, 멜빈 감독은 이정후가 최소 세 번의 시범경기에 출전하기를 바란다. 샌프란시스코는 22일부터 개막 전까지 4경기를 소화하며, 한 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를 홈에서 치른다. 유일하게 원정으로 뛰는 23일 경기 역시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구단 산하 트리플A팀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와의 경기다. 이정후 입장에서는 최대한 몸 상태를 끌어올릴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구단은 이정후의 개막전 출전을 점치는 것으로 보인다. 빠른 시일 내에 경기에 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것이 그 증거다. 이정후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기대해 본다.
김경현 기자 kij445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