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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첼시가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기 위해 방출 러시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첼시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슈퍼 스트라이커' 영입을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최대 11명의 선수를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첼시가 노리고 있는 '슈퍼 스트라이커'는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 CP)다. 요케레스는 지난 시즌 스포르팅에 입단해 50경기 43골 15도움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냈는데, 올 시즌에도 그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41경기에서 40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두 번째 후보는 빅터 오시멘(갈라타사라이)이다. 나폴리에서 갈라타사라이로 임대 이적한 오시멘은 30경기에서 26골을 터뜨리며 이탈리아 무대에 이어 튀르키예 무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첼시는 이번 여름 PSR(수익성과 지속 가능성 규정) 준수를 위해 선수들을 매각할 계획이다. 선수들을 판매한 뒤 대형 스트라이커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포츠 바이블'은 "스포르팅은 요케레스의 이적료를 인하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오시멘의 몸값은 약 6300만 파운드(약 1200억 원)로 평가받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들 중 한 명을 영입하려면, 첼시는 스쿼드를 대대적으로 정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첼시는 11명의 선수를 내보낼 계획이다. 라힘 스털링, 벤 칠웰, 케파 아리사발라가, 다비드 다트로 포파나, 악셀 디사시, 주앙 펠릭스, 헤나투 베이가, 아르망도 브로야, 트레버 찰로바, 알피 길크리스트, 카니 추쿠에메카 등이 있다. 대부분의 선수가 다른 팀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다. 또한 크리스토퍼 은쿤쿠와 키에넌 듀스버리 홀도 방출 명단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한편, 첼시는 엔조 페르난데스를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페르난데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 '스포츠 바이블'은 "첼시는 페르난데스를 지켜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유지할 계획이다"며 "첼시는 이번 여름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재정적 균형을 맞추면서도 빅네임 스트라이커 영입을 성사시킬지 주목된다"고 했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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