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정원 기자] 오늘도 잠실은 매진이다.
염경엽 감독이 이끌고 있는 LG 트윈스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2차전을 치르고 있다.
최근 KBO리그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 가운데, 이날 경기는 전날에 이어 또 한 번의 매진을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LG 관계자는 "26일 경기는 총 관중 23,750명으로 오후 6시 58분 매진되었다. LG의 2025시즌 네 번째 홈경기 매진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개막 4연전 연속 매진은 2001년 집계 이후 구단 최초이며, KBO리그 최초의 기록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KBO리그는 출범 처음으로 1000만 관중을 돌파했다. 1088만 7705명의 팬들이 야구장을 찾았고, 이는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1000만 관중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시범경기에서도 인기는 이어졌다. 지난 9일 시범경기 일일 역대 최다 관중 71,288명을 경신했다. 42경기에 총 32만 1763명의 관중이 입장, 경기당 평균 관중 7661명으로 역대 시범경기 최다 평균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2012년의 7470명.
개막 시리즈에서도 야구 인기는 식을 줄 몰랐다. 22일과 23일, 개막 2연전 동안 전국 5개 구장 총 10경기에서 21만 9900명이 몰려들었다. 역대 최다 기록. 2019년 21만 4324명을 뛰어넘었다.
2년 연속 1000만 관중을 꿈꾸고 있는 가운데 한국 야구의 인기는 계속된다.
한편 LG는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지명타자)-박동원(포수 )-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 임찬규.
한화는 김태연(좌익수)-문현빈(지명타자)-플로리얼(중견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황영묵(2루수)-임종찬(우익수)-이재원(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엄상백.
현재 LG가 1-0으로 앞서 있다.
잠실 = 이정원 기자 2garde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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