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화제
정윤정 방송 중 "XX나 놀러 가려고 했는데"
정윤정 복귀에 누리꾼들 "또 욕 할라고 나왔나"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쇼호스트 정윤정이 홈쇼핑 복귀 방송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NS홈쇼핑 '더마큐어' 화장품 판매 방송에 게스트로 정윤정이 출연한 것이다. 정윤정은 앞서 2023년 현대홈쇼핑에서 화장품을 팔던 중 욕설을 해 하차했으며 같은 해 10월 NS홈쇼핑을 통해 복귀하려 했으나 여론의 거센 비판을 받아 무산됐다.
'더마큐어' 방송에 출연한 것은 화장품 제조사와의 계약을 통해 게스트로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윤정은 화장품 회사의 부사장 직책에 있으며 향후 방송 출연에 대해서는 협력사 계획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밝혀졌다. NS홈쇼핑 관계자는 "NS홈쇼핑은 고객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으며 방송 윤리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출연 결정 또한 내부적으로 면밀한 검토를 거쳤으며 소비자 의견 수렴 창구를 마련하고 우려가 있는 경우 즉각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1분당 1억 녀'라는 별명을 얻었고, 하는 방송마다 매진을 일으켰다. 그러나 21일 화장품 '더마큐어' 방송에서는 매진을 일으키지 못해 과거 명성과 달리 판매 부진을 보였다.
정윤정은 2023년 화장품을 판매하던 중 매진이 됐음에도 다음 상품이 여행 상품이라 조기 종료하지 못하자 "이씨 왜 또 여행이야. XX나 놀러 가려고 했는데"라고 욕을 했고 그대로 전파를 탔다. 이에 많은 이들의 비판이 일자 "방송 부적절 언어 사용? 뭐 했나. 나 까먹었다. 예능처럼 봐 달라. 홈쇼핑도 예능 시대가 오면 안 되냐"고 말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또 그를 비판하는 댓글에 정윤정은 "나를 굉장히 싫어하나 보다. 내 SNS 보지 마라. 화나면 스트레스 생겨서 님 건강에 안 좋다"고 답했다. 이후 사태가 심각해지자 그는 "방송 중 부적절한 표현, 정확히는 욕설을 사용한 사실을 인정하고 상처받으셨을 부족한 저에게 늘 애정과 관심을 주셨던 소중한 고객 여러분들과 많은 불편과 피해를 감수하셔야 했던 모든 방송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예능도 욕은 안 하던데", "예능은 녹화잖아요", "애가 들을까 무섭네", "그래도 방송인의 태도는 잘 갖춰야지", "왜 또 나와서 욕 할라 그러나", "반성은 했을까", "완판 됐으면 공손할 줄도 알아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문지현 기자 fullprid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