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소식
[마이데일리 = 임현주 기자] 가수 강원래의 아내 김송이 가슴 뭉클한 영상을 올렸다.
김송은 27일 소셜미디어에 남편 강원래와 아들 선이가 함께 등굣길에 나서는 영상을 게재했다.
김송은 "엄마가 자식을 다 알지 못하지만 선이가 웃는 표정을 보니 여러 감정이 섞인 듯 한데 몸이 불편한 (다른 친구들 아빠와 비교한) 아빠에 대한 자신의 미안함 마음이었던 것 같다. 선이한테 말은 못했지만 아빠는 함께 등교하는 이 날을 제일 기다린단다 아빠 마음은 그렇다구~ 선아 사랑해 선이 아빠 살아있어줘서 고마워♥"라고 적어 보는 이들을 가슴 뭉클하게 했다.
김송은 또 영상에 자막을 넣으며 남편과 아들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엄마는 선이가 아빠랑 학교 가는거 창피해하지 않았음 좋겠어, 학교 가면 다들 좋아하잖아... 선이도 엄마처럼 아빠가 얼마나 멋진 사람이라는 걸 믿었음 좋겠어, 우리가 알아줘야 아빠가 힘을 내지 그치? 선이 아빠 살아있어줘서 고마워, 선아 사랑해"라고 써 '바다와 같은' 엄마의 마음을 아들에게 전해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울컥합니다" "선이야 아빠는 케이팝 전설이었어" "가장 낮은 마음 송이언니 대단해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등굣길"과 같은 반응을 보이며 박수를 보냈다. 특히 김송의 아버지는 말없이 하트 이모티콘을 달아 김송에게 응원을 보탰다.
한편 강원래는 1996년 클론으로 데뷔, 2000년 오토바이를 타다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김송과 강원래는 2003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강선 군을 키우고 있다. 아들 선 군은 며칠 전 '휠체어'에 탄 아빠가 슬프고 창피하다며 솔직하게 말해 김송을 당황하게 했다.
임현주 기자 hjim41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